2017.12.20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용산도서관 / 장성우 / 02-6902-7752
▢ ‘독서가 답이다’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8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용산도서관에서 공모한 <상호 문화 존중 도서관 인문학>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펼치는 사업이다. 통상 겨울방학은 학년 여유기로 불리며 새학기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지만 막상 모든 학생들이 보람찬 시간을 보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더군다나 새해가 시작되는 1월은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시기이다보니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누리기가 쉽지 않았다. 이렇듯 용산도서관은 자칫 움츠러든 도서관 서비스의 공백으로 독서 열기가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1월 첫 주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몸풀기에 나섰다.
▢ ‘독서가 답이다’는 책과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독서와 다른 문화에 대한 포용성과 인성교육까지 아우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흔히 다문화 프로그램이라면 외국 문물을 보여주고 체험하기 바쁘다. 재미는 있어도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학부모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독서가 답이다’는 다르다.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독서와 접목해서 책 읽기의 방법과 즐거움도 알려주고, 문화 존중성을 기를 수 있다면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리면서 수강생에게도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보았다. 프로그램은 2달여에 걸쳐 초등학생 어린이가 책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펼친다.
▢ 먼저 가정, 문화, 문화재를 주제어로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도입부에서는 책과 신문자료가 인용된다. 중반으로 넘어가면 차이와 차별, 역지사지, 낯설음과 이해 강의를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에는 영화 국제시장이 참고자료로 쓰인다. 마지막 공감과 어울림 강의에서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것으로 긴 겨울방학을 마무리한다. 프로그램 강사에는 김태연 독서지도사가 나서 참여 어린이에게 꼭 맞는 독서 교육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태연 독서지도사는 채인선 작가 글쓰기 과정과 이화여자대학교 독서교육지도자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동작, 개포, 정독, 남산, 고척, 구로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독서 특강을 펼치며 다수의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나온 바 있다.
▢ 본 행사는 1월 5일(금)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 http://everlearning.sen.go.kr/chair/chairInformation.jsp?pcd=00&lecture_id=YSL-1167&pcd_gb=00 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용산도서관 독서문화진흥과(☎6902-7752)로 방문‧전화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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