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학교생활교육과 / 홍다겸 / 02-2600-0887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의란)은 2025년 3월부터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육적 해결을 목표로 관계회복 중심의 ‘THE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 프로그램은 2024학년도부터 운영되어 온 ‘위해유(WE.解.YOU)’ 관계조정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Timing(시기)’, ‘Handling(방식)’, ‘Expert(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운영체계로 진화한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보다 정밀하게 조율하고, 참여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 특히, 2025년 3월부터 7월까지 총 40건 이상의 갈등 상황을 관계조정 방식으로 해결하였으며, 그 중 다수는 학교장 자체해결 또는 학폭심의 취소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10건은 학부모 간 갈등이 포함된 초등학교 사안으로, 학교 갈등이 가족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복합 사안에 대한 회복적 접근의 실효성을 보여준다.
▢ 더불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관계회복 숙려제’의 9월 전면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시범 적용함으로써 심의 이전 단계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의 교육적 대응 가능성을 높였다.
▢ 실제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만족도는 97%로, 피해‧가해 양측 모두에서 공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대화의 장이 효과적이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 관계조정에 참여한 초등학교 피해학생 측 학부모는 “심의 절차까지 가지 않고 갈등이 빠르게 마무리되어 일상으로의 회복이 빨라서 후련하다”며, “상대 학생이 왜 그랬는지 직접 듣고 싶었는데, 공식적인 대화의 장에서 상대 학생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보호자에게 부탁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 가해학생 측 학부모 역시 “나와 내 자녀 모두에게 진정한 사과를 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만약 우리 아이가 피해 학생의 입장이었어도 가장 먼저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을 것”이라며 주변 학부모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 사업 담당 장학사는 “시기·방식·전문가를 기준으로 맞춤형 관계조정을 유연하게 적용한 결과, 학부모들이 프로그램에 맞추기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 의지가 높아졌고, 관계조정 성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 관계 조정 프로그램은 갈등의 진행 단계와 학교의 요청 수준에 따라 ▲A형(학교 요청 시 전문가를 학교로 파견), ▲B형(학교 요청 시 교육청 주관 운영), ▲C형(교육청에서 사안 검토 후 선제적 조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교의 상황과 갈등의 사안의 특성을 반영한 유연하고 정밀한 개입이 가능하다.
▢ 이러한 정교한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4학년도에 자체 선발‧연수한 관계조정 지원단(학부모 및 교원 36명)은 2025년 현재 현장 실습과 수퍼비전을 병행하는 심화 연수과정을 이수 중이다. 이들은 실질적 관계조정 운영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 이의란 강서양천교육장은 “THE 위해유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처벌보다 회복을 중심에 둔 교육적 접근”이라며 “학생, 학부모, 교원이 모두 참여하는 관계조정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붙임. THE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 안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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