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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토리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글. 편집실 / 사진. 김성재
배움이 흐르는 교실 9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가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진로 체험 부스, 진로 상담, 진로 특강, 공모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미래를 만나는 가장 생생한 교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1년 제1회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 제16회를 맞이한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총 나흘 동안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12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50개의 진로·직업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AI·디지털, 첨단 공학, 문화예술, 생명·환경, 공공안전 등 미래 사회를 반영한 7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진로 상담, 진로 특강, 진로 콘서트, 학생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 부스였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로봇 코딩, AI 사격 체험, 디지털 드로잉 등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마다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단순히 기술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코드를 입력하거나, 장비를 조작하며 AI를 하나의 ‘도구’로 활용하는 경험을 했다.
한편, 각 지역 청소년센터와 대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 부스에서는 분야별 직업과 전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상담과 실습, 전시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혀 나갔다.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학생 스스로 흥미를 발견하고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고, 학생들이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출발점이 되어주었다.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사진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체험 사진

꿈을 밝힌 개막식, 미래지도를 완성하다

신창중학교 난타 동아리의 힘찬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은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힘차게 전하며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문 MC와 더불어 서울방송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사회를 맡아 ‘진정한 나를 찾는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개막 선언식에 이어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나다움’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서울교육이 함께하겠다”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학생 공모전 시상식과 교사 지원단, 학부모 봉사단 위촉식이 이어졌으며, 서울문화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임팩트’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꿈꾸는 윤슬, 미래지도를 완성하다’를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였다. 책과 연필, 붓, 지구, 종이비행기, 해, 로켓, 학생을 형상화한 오브제를 하나씩 미래지도 위에 올림으로써 배움과 표현, 도전, 희망이 모여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정근식 교육감과 학생 대표, 교사·학부모·기관 대표들이 함께 미래지도를 완성하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총 나흘간 학생 동아리 공연과 진로 콘서트, 진로 멘토 특강, 진로 명사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사진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체험 사진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체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