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문화재청이 
1801년 그려진 8폭 병풍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를
‘보물’로 지정하며
제2000호 보물이 
탄생했습니다!

-문화재청 평가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는
단원 김홍도가 순조의
천연두 완쾌를 기념하여 만든
4점의 병풍 중 하나로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지
56년 만에 탄생한 보물이라고 해요.
  

문화재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이후
총 336건의 국보와
총 2132건의 보물을
지정했는데요.
(2018년 10월 기준)
  
현재 우리나라 제1호
국보는 숭례문(남대문)
보물은 흥인지문(동대문)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잠깐!★
여기서 궁금한 점!
  

“왜 숭례문은 국보,
흥인지문은 보물일까요?”

“국보와 보물 제1호는
어떤 기준으로 정한 것일까요?”


서울교육나침반이 지금!
그 해답을 알려드릴게요~

◆'문화재'란?◆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뜻해요.
선조들이 남긴 유산으로서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랍니다.
 

 ◆문화재의 종류◆

 
문화재의 종류는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로 나뉘며
  
국보와 보물은 
유형문화재 중에서
지정하게 돼요.

  
 보물 은
건조물·전적·서적·고문서
·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무구 등의
유형문화재 중 
역사, 예술, 기술 등의 측면에서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중요한 것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해요.
  

[보물 제1호] 
서울 흥인지문

  우리가 동대문이라고 부르는 
흥인지문이 보물 1호!
  
1396년 처음 건립된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어요.
    

[보물 제2호]
옛 보신각 동종

   
새해를 맞이할 때 치는
제야의 종! 보신각종이 바로 
보물 2호랍니다.
  
1468년 처음 만들어진
옛 보신각 동종은 
손상의 우려가 있어 
현재는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어요.
 

[보물 제1581호]
대동여지도목판

조선시대 최대, 최고의
과학적 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사용된 목판도 
  
2017년 12월에
보물로 지정되었어요.

 
 국보 는 말 그대로
국가의 보물로,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인류문화의 관점에서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을
국보로 지정해요.
  
제작 연대가 오래되고
특히 그 시대에 대표적인 것,
제작기술이 우수한 것,
또 형태나 품질, 용도가 특별하거나
저명한 인물이 제작한 것 등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보로 지정하고 있답니다.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

우리나라 국보 1호는 숭례문!
1396년에 짓기 시작해
1398년에 완성된
서울에 남아 있는 성곽 중
제일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에요.
 

[국보 제2호]
서울 원각사지 10층 석탑

조선 세조 11년(1465)에 세운
원각사지 10층 석탑은
조선시대 석탑으로는 유일한 형태로
대리석으로 만들어졌고,
형태가 특이하고 표현 장식이 풍부해
걸작품으로 손꼽혀요.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1443년에 세종대왕이 창제한
우리나라 글자 훈민정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죠.

  
국보와 보물 제1호는
어떻게 지정했나요?

제1호라고 하면
가치가 가장 높은 문화재에
부여되는 번호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국보와 보물의 번호는
지정 순서일 뿐
문화재 가치의 우선순위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것~!
  
모든 문화재는 귀중하답니다.

우리나라 문화재
더 알아보고 싶다면?!

  
국보와 보물의 차이!
이제 확실히 아셨나요?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등
유네스코 등재 유산과
궁궐, 종묘, 왕릉까지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더 찾아볼 수 있어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만나볼 수 있겠죠?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idx/index.do

 
앞으로도 선조들이 남긴 
더욱 많은 문화재들이
가치를 인정받아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사진, 내용 출처] 문화재청
http://www.cha.go.kr/mai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