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효문중학교 / 이영탁
효문중학교(교장 김은태)는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프로그램으로 '미세먼지 없는 그린스쿨'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교실벽 수직정원을 1학년 1반 교실에 조성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의 정부혁신과제인 '식물활용 미세먼지 저감' 을 위한 그린스쿨 프로그램의 학교현장 적용 학교로 연계되면서 학생들이 '식물-ICT 교육을 통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린 스쿨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으로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식물교육 프로그램과 실내 환경 질을 평가하는 코딩교육, 교실벽 수직정원을 꾸미고 관리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직정원은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잎, 토양, 뿌리, 미생물로 순환시키는 공기정화시스템(바이오웰)이며, 식물과 공기청정기 기능이 결합된 형태이다.
그린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식물이 환경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를 이해하는 등 식물 기르기를 좋아하게 되었고, 특히 미세먼지라는 환경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가정이나 학교의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실내공기정화식물이 미세먼지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하는 효과과 가능성을 실제로 실습 체험하게 되었다.
그린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태유(1학년) 학생은 ' 미세먼지가 심각한 데 공기정화식물이 갖는 효과를 알게 되었어요. 교실벽을 이러한 식물로 채우고 나니까 교실에 들어서면 상쾌한 거 같아요. 그리고 교실도 아름다워졌어요'라며 학생들이 디자인한 수직정원에 애착을 갖고 이를 관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식물교육을 담당한 이은정 강사는 ' 학교교실 내 미세먼지가 심각한데 공기정화식물을 두게 되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식물들이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킨다는 것을 배워서 알고 있을 것'이라며 중학생들의 과학교과 나 기타 교과와 연계해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은태 교장선생님은 '처음에 제안이 들어왔을 때 효과나 관리 등에 의문을 가졌는데 바이오웰시스팀이 이러한 우려를 없애 주었다'며 더 많은 교실에 설치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고,, '특히 깨끗하고 건강한 교실 뿐만아니라 학생들에게 정서적, 교육적 효과가 큰거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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