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중학교(교장 박순천)에서는 11월 16일 금요일 방과 후, 본교 상설자율동아리 English & Culture에서 활동하는 남녀 16명의 학생들이 북촌 한옥마을 및 민화그리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영국문화원의 원격수업교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외국학교와의 화상통화수업을 위한 사전 체험활동으로 북촌의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한옥의 구조와 형태, 집안의 내부구조 등을 살펴보고 화상통화수업의 자료로 활용할 사진촬영을 했다. 또한 민화박물관을 방문하여 조선시대 후기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바탕을 두고 즐거움, 슬픔, 삶, 죽음, 기쁨, 사랑, 소망,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표현한 민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까치호랑이, 용, 십장생 등 민화를 그려보면서 민화의 주제와 상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학생들은 한옥과 민화에 대해 직접 보고 경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추후 예정된 튀니지와의 화상통화수업에 사용될 생생한 자료와 사진을 준비할 수 있었고, 이러한 현장체험은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을 높여 외국학교와의 교류에서 자신 있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훌륭히 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