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상담·대안교육팀 / 최영태 / 02-399-9538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1월 25일(수) 배우는 장소는 달라도 배움은 평등하기 위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 방안으로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중장기(’21~’24년) 계획」을 발표한다. 2021년부터 4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검정고시’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약 44억원이 지원된다.
▢ 최근 통계*에 의하면, 학령기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학업중단 학생 수는 늘어나고 있다. 학교 너머를 향하는 학생들을 통해 학교와 공교육의 역할을 성찰할 필요가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이 학교 안과 밖 어디에 있든 배우는 장소는 달라도 배움은 평등하게 지원하기 위한 선도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은 학생이 학교 밖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건강한 마음으로 꿈을 채워가도록 서울시교육청이 동행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 중심의 협력적 프로젝트이다.
* 2019 학령기 인구 대비 학교 밖 청소년 관련 통계, 통계청·국가교육통계센터
▢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정고시 지원(1순위), 진학정보 제공(3순위), 진로탐색체험(5순위) 등 학습과 진로 분야를 주로 희망하고 있어 학생이 학교 안과 밖 어디에 있든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 2018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검정고시 접수 3213명 대상 설문), 여성가족부
○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에 등록한 가장 큰 이유는 검정고시 학습지원이고, 맞춤형 프로그램 추가 개설과 지역적으로 치우쳐 있는 도움센터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9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안 연구, 서울시교육청
▢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중장기(’21~’24년) 계획」은 학교 밖 청소년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된다. △청소년 맞춤형 교육·정서·진로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중심 교육·진로 멘토링단 조직·지원 △거점형 도움센터 신규 구축·운영 △민·관·학 협력체제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 청소년 맞춤형 교육·정서·진로 프로그램 운영
- 교육 프로그램으로 △검정고시 학습 멘토링 △검정고시 온라인 학습콘텐츠 제공 △검정고시 모의고사 △교재·기출문제 해설 지원 △검정고시 학습자료 개발(연2종) △검정고시 접수 지원 및 편의 제공
※ 학습멘토링(검정고시·기초학습), 기출문제 해설 지원(온·오프라인), 학습자료 개발(연2종)
- 정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상담 서비스 제공 △온·오프 연계 대면 상담 △학교 밖 위기 학생 심리 치료 지원
- 진로 프로그램으로 △진로 토크 콘서트 △학교 밖 졸업식 △학교 밖 직업체험 등을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 학교 밖 학생 진로 콘서트(연2회), 학교 밖 졸업식(연1회), 민간 연계 직업 체험
○ 대학생 교육·진로 멘토링단 조직·지원
- 검정고시 학습 멘토링을 위한 △지원단 조직 △학습 매뉴얼 개발(3종) △자생적 동문회 조직 및 지원
※ 검정고시 멘토링 지원단 : 희망 대학생 50명 내외 모집, 민간 및 대학 연계
-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지원 인력(학습·정서·진로) 배치 △상담 인력 확충 △부서 협업 지원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 거점형 도움센터 신규 구축·운영
- 지원 개선을 위한 △도움센터 기능·성과 분석 △거점 공간 기능 분석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브랜드 개선
- 학습 및 기타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거점형 도움센터(학교 밖 미래학교) 신규 구축·운영을 추진한다.
※ 전용공간 마련 : 마포평생학습관 내, 면적 212.4m2 (64평)
○ 민·관·학 협력체제 마련
- 마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 검정고시 지원 시범사업 △검정고시 지원을 위한 마을 생태계 조성 △민·관·학 협력 검정고시 지원 등을 추진한다.
※ 작은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시립청소년 센터, 서울 지역 꿈드림센터 등 연계
※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학습관(4기관), 도서관(17기관) 활용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 2014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하여 관악구 신림동에 전용공간을 확보하여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친구랑)*를 구축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지원하고 있다.
*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친구랑) : 등록 인원 815명(’20. 9월 기준)
○ 2014년 도움센터 개소 당시에는 학교를 떠난 학생을 위한 돌봄과 휴게 공간으로 시작했으나, 2021년부터는 학교 너머에서 배움을 희망하는 학교 밖 학생들의 학습·정서·진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거점형 도움센터 역할을 하도록 새롭게 구축·운영한다.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지원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을 위해 민·관·학 기관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밖 학생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의 학생들을 어제의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은 그들의 내일을 빼앗는 것’이라는 존 듀이의 말을 인용하며, “서울형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을 통해 학교 밖 학생들을 미래의 방식으로 눈높이를 맞추고 다양한 ‘꿈’들이 ‘더불어 숲’이 되도록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계획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덧붙여 “학생은 학교 안에도 있고 학교 밖에도 있다.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 확산의 과정에서 학교 밖 학생과 동행하는 서울시교육청과 우리 사회가 학교의 역할과 공교육의 소명에 대해 성찰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붙임 1.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중장기(’21~’24) 계획 개요
2.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중장기(’21~’24)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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