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6 │ 종로도서관 정보자료과 / 김영임 / 02-721-0712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종로도서관(관장 윤수정)은 11월 27일(금) 14시 「종로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한다.
▢ 서울특별시교육청종로도서관(이하 종로도서관)은 1920년 윤익선이 설립한 서울 최고(最古)의 역사를 가진 공공도서관이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1901년),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1919년)이 설립한 지 이미 100년이 넘었으나, 한국인이 세운 공공도서관으로서는 종로도서관이 처음으로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 현재 종로도서관에서는 시민을 위한 지식정보 및 평생교육 제공과 더불어 국가적으로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은 고서 2,911권, 해방이전 구한국서 및 일본서 18,565권, 근대지도·지지자료 756점, 고신문·잡지 3,320권 등을 소장하고, 『고문헌 검색시스템』을 구축·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최초로 경복궁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여 11월 25일(수)부터 365일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특히 개관 100주년을 맞는 올해, 종로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 중「남명천화상송증도가」,「십우도송」,「나옹화상행장」이 문화재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계획 공고되었다. 「불조역대통재」는 국가 지정 문화재(보물)로 신청이 된 상태이다.
▢ 이러한 의미를 담아 종로도서관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하여 양경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신기남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등 내빈을 모시고 11월 27일(금) 14시 개관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며, 비대면 생방송 중계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 개관 10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공연과 강연도 이어진다. 밴드 판이 근현대에 창작된 별을 소재로 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서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이자 한국도서관협회장인 남영준 교수가 ‘도서관의 미래: 도전과 응전, 코로나 19를 넘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이자 서지학자인 남권희 교수가 ‘종로도서관 100년 속의 고문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개관 100주년 기념식과 특별강연 등은 유튜브(서울특별시교육청종로도서관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종로도서관 개관 100주년 구호인 「함께 읽은 100년 역사, 다시 읽을 백년 미래」를 주제로 종로도서관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및 실물자료 특별 전시회와 「종로가 사랑한 책 100권」, 「종로도서관 발간자료」, 「고문헌 구한국서」 전시회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 서울특별시교육청종로도서관 윤수정 관장은 “우리 겨레의 지식과 문화의 산실이었던 100년의 전통을 숭고하게 이어가는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도 비대면 환경 등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과 함께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종로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식 포스터(별첨)
2. 종로도서관 관련 사진(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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