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3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장평중학교 / 정하영 / 02-2243-8282
지난 9월 3일과 6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교장 김규상)에서는 ‘2021학년도 장평 영어 독서 감상문 쓰기 행사’가 학생들의 큰 관심 속에 열렸다.
장평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원서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영어 독서 골든벨’을 계획해왔으나 코로나19 4단계의 심각성을 고려해 비대면 행사 중심의 ‘영어 독서 감상문 쓰기’로 변경했다. 등교수업 학년별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학년별로 교실을 분리하는 등 소규모로 열렸다.
행사 참여 학생들은 감상문 대상 도서인 「Tolstoy’s Short Stories」(톨스토이 지음)에 담긴 단편 두 편(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을 읽고 독서 감상문을 작성하되, 골든벨 행사에서 감상문 행사로 변경된 점을 고려하여 두 가지 이야기 중 하나의 이야기를 스스로 선택하여 감상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참여 학생들은 모두 42명(1학년 20명, 2학년 10명, 3학년 12명)으로 방과 후에 학년별로 분리된 지정된 장소에 모여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일정 간격으로 떨어진 좌석에 앉아 글쓰기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신청자의 절반가량이 1학년으로, 장평 막내들의 높은 학구열을 엿볼 수 있었음은 물론 장평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김규상 교장 선생님과 9월 1일 자로 새로 부임하신 정애숙 교감 선생님의 격려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약 1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참가 학생들은 책을 읽고 난 느낌과 진솔한 생각들을 영어로 차곡차곡 써 내려갔다. 영어로 작성하는 만큼 어휘 선택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역력했다. 제출된 원고는 영어 교사들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전체 학년에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시상식 없이 각 학년 등교일에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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