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6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상봉중학교 / 조호규 / 02-436-4451
토론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관계와 고등사고력 기르기다!
□ 상봉중학교(교장 조호규)는 20201.10.19(화) ~ 10.22(금) 예선, 12.13(월) ~ 12.15(수) 본선까지 총 6차에 걸쳐 원격 영상 토론으로 ‘느티나무 토론제’를 실시하였다.
□ ‘느티나무 토론제’는 상봉중학교의 1회 ‘토론제’로 분석력, 비판력, 종합사고력의 인지적 측면과 경청, 존중의 정의적 측면의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는데,
□ 전교생이 2명의 팀을 구성하여 누구나 참가하도록 하였고 2:2 찬반 토론제 방식으로 하여 토너먼트제를 적용하였다. 총 18개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예선을 거쳐 12개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는데,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은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종 4팀이 선정되었다.
□ 예선의 논제는 교육 관련, 보편적 가치 판별 등 총 9개가 주어졌는데 ▷ 서울대학교는 폐지되어야 한다 ▷ 수행평가를 폐지해야 한다 ▷ 청년 실업은 개인의 책임이다 ▷ 학교폭력의 방관자도 처벌해야 한다 ▷ AI(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행복한 삶을 보장한다 ▷ 결혼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등 흥미로운 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 본선의 논제는 생면윤리, 교육, 환경, 철학, 시사, 사회 영역에서 주여졌는데 이 논제도 역시 흥미로운 것이 많았다. ▷ 행복은 일반적으로 돈에 비례한다 ▷ 자실은 개인의 선택으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 ▷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 등이다.
□ 이번 상봉중학교 ‘느티나무 토론제’의 특징은 심사를 선생님들이 하지 않고 학생 평가자를 경쟁별로 다르게 편성하여 토론에 직접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의 토론제 참가와 토론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또 승패를 가리는 토론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토론이 되도록 하기 위해 최종 4팀을 선정하되 더 이상 경쟁 토론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 이번 최종 결선에서는 12팀 중에서 최종 우수한 성적을 거둔 4팀을 선정하고 나머지 8팀은 참가상을 수여하며 4팀의 경우 등위를 정하는 대신 조선 후기 개혁가 정약용 선생의 함자를 따서 ‘정약용상’이라 명칭을 붙여 최종으로 우수한 팀으로 선정된 학생 모두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불어 넣게 위해 노력하였다.
□ 이번 ‘느티나무 토론제’를 주관한 김용문 선생님과 김경희 선생님, 김나미 선생님은 이구동성으로 “참가팀이 많아 긴 시간 토론제를 진행하여 좀 힘들긴 했지만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보람으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심어린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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