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9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송례중학교 / 이진희 / 02-2144-2800
송례중학교(교장 황세호)는 4월 과학의 날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과학 이모티콘전’, ‘과학환경 토론대회’, ‘송례 Seed Bank’ 3개 행사를 묶어 ‘송례 과학페어’를 실시하였다. 이중 현재 진행 중인 씨앗 대출 행사는 총 3단계에 걸쳐 2학기까지 이어질 장기 프로젝트이다.
올해 ‘과학환경 토론대회’는 ‘다양한 환경문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자신이 이 문제와 관련 있는 물건 판매 기업의 담당자라고 가정하여 ESG적 요소를 반영한 새로운 대체품을 만든 후 크라우드 펀딩을 받기 위한 홍보 전략을 제시하시오.’ 라는 주제로 환경과 과학, 기업의 사회 공헌을 결합한 시의적절한 내용을 담았다. 예선에 참가한 16명 중 6명의 학생이 본선에서 기후 위기, 산불, 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였다.
‘환경과학 이모티콘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대회로, 올해는 과학뿐 아니라 환경을 주제에 포함하여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작품이 많이 나왔다. 기존의 과학행사나 대회에 선뜻 참가하지 못했던 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모티콘이라는 친숙한 소재로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주효하였다. 20여명의 학생들이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응모하였고, 출품작은 전교생이 감상할 수 있도록 DID 영상으로 전시하였다. 또한, 이모티콘을 만든 학생들에게는 행사의 의미를 오래 간직하도록 본인의 작품을 스티커로 만들어 선물하였다.
‘송례 Seed Bank’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다시 반납하듯이 씨앗을 대출하여 요리 인증샷으로 반납하는 행사로, 1단계는 새싹(밀, 보리, 귀리), 2단계는 쌈채소(상추류), 3단계는 방울토마토가 미션으로 주어진다. 158명의 학생들이 1단계에 도전하였으며 현재 60명 이상이 2단계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기에 식물을 가까이하여 정신을 맑게 하고, 씨앗부터 발아시켜 보면서 생명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새싹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감이 높은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도 송례중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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