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1 │ 교육혁신과 고교체제·자율학교팀 / 김은미 / 02-3999-416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장훈고등학교(학교법인 장훈학원, 이하‘장훈고’)가 6월 29일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장훈고는 학령인구 감소 및 고교 무상교육으로 인한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과 재정 부담 증가, 자사고와 일반고 교육과정의 차별성 약화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일반고 전환을 통해 학교 환경 개선, 고교학점제 운영 환경 구축, 안정적인 학교 운영 등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및 청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교육부 동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 동의가 결정되면 장훈고는 2023학년도부터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고 일반고로 전환이 확정되어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 일반고와 동일하게 교육감이 학생을 배정하게 된다.
* 7.13.(수)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7.28.(목) 행정처분 관련 청문 실시 예정이었으나 학교의 청문일 변경 요청으로 7.20.(수) 청문 실시
▢ 서울시교육청은 장훈고의 안정적인 일반고 전환을 위해 학교․학부모‧교육청이 참여하는‘일반고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전환기 복합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전환기 복합교육과정: 일반고 교육과정과 자사고 교육과정을 동시에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일반고 학생과 자사고 학생이 모두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화롭게 운영하는 교육과정
** 일반고전환지원금 지원: 2년간 총 25억원(교육부 15억, 교육청 10억) 지원. 고교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기존 재학생의 등록금 감면 및 전환기 안정적인 학교운영을 위한 교직원 인건비, 학교․교육과정운영비 등으로 사용
▢ 장훈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될 경우 서울시교육청 관내 자사고 중 열 번째* 자발적인 일반고 전환 사례에 해당한다.
* 동양고(2012), 용문고(2013), 미림여고(2016), 우신고(2016), 대성고(2019), 경문고(2020), 동성고․숭문고․한가람고(2022)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학교의 선택’을 존중하며,“정부의 고교체제정책 추진 시 고교서열화로 이어지는 학교 유형의 다양화보다 학교 내 교육과정 다양화로 개인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시대적 흐름과 변화가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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