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 양동중학교 / 임정은 / 0226483638
양동중학교(교장 지향)는 지난 5월 25일(목)에 희망 학생(40명)을 대상으로 ‘인천 개항장과 한국근대문학관 살펴보기’ 문학 기행을 실시하였다.
1883년 인천 제물포항이 개항된 이후 우리나라 개화의 선구지로 130년 동안 근대역사의 흔적이 겹겹이 쌓인 ‘인천 개항장’은 해외 선진 문물을 받아들인 정치 외교의 중심 공간이었으며, 행정, 금융, 무역 관련 근대건축물과 외국인을 위한 주거, 숙박, 종교, 의료, 학교 시설물들이 현존하고 있는 한국 최초․최고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이다. 또한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힘을 합해 인천의 옛 도심인 개항장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공간으로, 1890년대 근대계몽기부터 1948년 분단에 이르는 과정의 한국근대문학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학생들은 한국근대문학관의 상설전시실에서 최남선, 이광수, 김소월, 한용운, 나도향과 현진건, 염상섭, 정지용과 카프(KAPF) 소속의 작가 등 한국 근대문학을 만들어 낸 주요 문인들의 작품 원본과 복각본, 동영상 등 한국 근대문학의 자산을 다양하게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인접해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먹은 후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모둠별 미션 활동을 하며 개항기 역사와 문화 유산을 둘러보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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