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4 │ 신화중학교 / 오현아 / 02-3219-2904
지난 7월 27일(금) 신화중학교(교장 박세란) 3학년 국제교류동아리 학생들이 대만의 Yuan Fu Junior High School 학생들과 실시간 화상수업을 가졌다.
대만 가오슝의 Yuan Fu Junior High School 학생들과의 이번 화상수업은 우여곡절 끝에 진행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당일 가오슝에 닥친 태풍 때문이었다. 7월 27일 아침 가오슝의 시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집에 머무르라는 권고가 내려진 이후 학교에 나오기로 했던 일정이 취소되었고, 따라서 한국과 대만 학교 학생들 간의 화상수업도 예정된 시간에 시작할 수 없었다. 가오슝의 파트너 선생님이 긴급하게 학생 개개인에게 연락을 취해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화상수업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예정 시간보다 30분 정도 지연되었지만 다행스럽게 수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화상수업에서 양국의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한 마켓프로젝트의 내용을 발표하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었는데, 신화중 학생들은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정보와 직접 방문해서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활기 넘치는 시장의 모습과 각종 다양한 수산물을 소개했다. Yuan Fu 학생들 역시 직접 Chishan 시장에 가서 촬영한 비디오를 통해 많은 종류의 열대 과일과 채소, 기타 상품들,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소개했다.
화상수업에 참여한 김○은 학생은, “대만은 우리나라에 비해 과일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신기했다. 또한 대만 친구들이 우리나라 수산 시장에는 생선 종류가 많다고 하고 대만에 거의 없는 대게가 많아서 놀라워하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중세 시대 느낌이 나는 건물들을 보고 대만이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었다. 오늘 대만의 태풍 때문에 수업을 못 할 수도 있었는데 친구들을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대만 태풍이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