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 월촌중학교 / 양지연 / 02-2648-8570
'
“요즘 학교와 선생님들께서 모두 힘든 시기인데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을 존경하고 친구들을 존중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륵 가정에서 지도하겠습니다.”
“학생들이 모두 착하고 반듯합니다.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모두 익명 작성)
학부모 대상 수업공개 이후 월촌중학교(교장 고광석)에 학부모로부터 전달된 따뜻한 메시지이다. 월촌중학교는 9월 13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6교시의 모든 수업을 공개하였다. 평소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님 약 300여명이 각 교실 및 특별실 등에서 이루어진 수업을 참관하였다.
최근 다양한 이슈로 공교육이 몸살을 앓고 있지만, 당일 수업이 진행중인 교실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더더욱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였고, 교사와 학생의 열기도 더해져 그 순간의 분위기는 따뜻했다. 패들릿을 통한 협동학습이 진행되었던 영어 수업, 학생들의 발표로 이루어진 국어 수업, 학생들의 창의력이 빛나는 미술과 음악 수업 등 다양한 교과에 열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학부모의 마음도 흐뭇했던 탓인지 당일 수업 참관 후 학부모들이 익명으로 남긴 70여건의 참관록에는 하나의 부정적인 피드백 없이 교사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들 뿐이었다.
기술과 이○○ 교사는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수업을 계획할 당시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참관을 하시는 학부모님을 뵈니 자녀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고, 앞으로의 수업 준비에 기분좋은 자극이 되었다.” 라고 밝혔다.
이번 수업공개 업무를 담당한 양○○ 교사는 “QR코드를 통해 익명으로 참관 소감을 받는 것에 고민과 부담이 있었지만 막상 긍정적인 피드백으로만 이루어진 참관록을 보니 월촌중학교 학부모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전해졌다”고 했다.
월촌중학교 교장(고광석)은 “최근 아픈 소식을 접하며 선생님들을 보는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기회로 희망을 보았다.”고 밝히며 “공교육에 희망이 되는 작은 불씨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하며, 따뜻한 지지를 보내주시는 월촌중학교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 라고 말하였다.
월촌중학교의 교사들은 앞으로도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며 바람직한 학교 분위기 형성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정성을 기울일 예정이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
이전기사 | [광양중]안전제일 생존수영과 스킨스쿠버 교육 |
---|---|
다음기사 | [양동중] 독사 주간 행사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