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 월촌중학교 / 양지연 / 02-2648-8570
월촌중학교(교장 고광석)에는 유독 사람 냄새가 나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교무실이 있다. 1층 정 중앙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월촌 가족들의 활력이 되어주는 행정실(행정실장 함정현)이다.
월촌중학교 행정실팀, 일명 ‘달마을 위키드’ 팀(실장 함정현, 박O정, 김O원, 권O옥, 송O진)이 2023 강서양천 청렴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리 월촌이가 달라졌어요’ 영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동영상은 ‘신규를 맞이하는 월촌이들의 모습’과 ‘교직원을 맞이하는 월촌이들의 모습’ 2부로 구성되어 신입 교직원이 업무를 배우는 과정에서 텃새를 부리던 선배들이 청렴교육 이수 후 다정한 근무 분위기를 만든다는 내용과, 행정실에 각종 문의를 하는 교사에게 차갑게 대응하던 직원들이 청렴교육 이수 후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수상소식에 월촌중 교원 및 교직원들은 수상을 축하하면서도, 영상의 내용이 평소 행정실의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는 반응이다. 사실, 동영상에 담긴 것과 같은 교육 이수는 전혀 필요없는 월촌 행정실 팀은 평소 각자의 개성이 톡톡 튀면서도 뜨겁도록 화목한 분위기로 교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행정실장(함정현)의 강한 리더십과 인화력으로부터 비롯되어 “이제까지 이런 행정실은 없었다.” “문을 열 때 기분이 좋은 행정실은 처음이예요.” “최고의 조합”이라는 평을 두루두루 받는다. 실제로 행정실에 예산 사용 문의를 위해 방문했다 두 손 가득 간식을 들고 교무실로 되돌아오는 교사들이 많다.
이렇게 마음 따뜻한 행정실 팀은 업무적으로도 누구보다 정확하며 교원들의 궁금한 부분을 속시원히 알려준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교사들은 예산 사용 방법 및 절차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고, 배우고 나서도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월촌중 행정실은 이런 모든 예상되는 궁금증을 모아 거의 20페이지에 달하는 ‘행정실 관련 안내사항’ 책자를 직접 제작하여 배부하기도 하였다.
업무적, 정서적 지원을 듬뿍 해주는 행정실 덕분에 월촌중 교사들은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월촌중학교 교장(고광석)은 “교장실과 행정실이 맞닿아있는데,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이번에는 또 무슨 일로 그렇게 즐거울까?’ 생각한 적이 많다. 평소 교원들이 행정실에 대한 고마움을 많이 표현하는데 그만큼 교장으로서도 행정실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곳곳에 행복이 묻어나는 2023 월촌중학교는 이렇게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 중이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