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 송례중학교 / 이진희 / 02-2144-2800
송례중학교(교장 김양수)에서는 11월 24일(금), 28일(화) 총 2회에 걸쳐 송례 천문대 「별이 빛나는 밤에」를 실시하였다. 송례 천문대 「별이 빛나는 밤에」는 별과 달 이야기, 달 지도 만들기, 천체관측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방과 후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별과 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우리가 매일 당연하게 바라보았던 별과 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을 퀴즈를 통해 확인하였다. 삭망월과 항성월을 통해 음력과 윤달을 이해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달의 바다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구성 물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달의 바다와 산, 그리고 인류의 달 탐사선이 도착한 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하여 3D 달 지도를 입체적으로 제작하였다.
마지막 프로그램 시간에는 학교 운동장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종류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 토성, 목성, 플레이아데스 성단, 이중성 별 등을 관측하는 활동을 하였다. 앞뒤로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행사가 개최된 24일, 28일은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기에 더없이 맑은 하늘이어서 목성을 공전하는 4개의 위성(이오, 유로파, 칼리스토, 가니메데), 토성의 고리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었다. 영하권으로 많이 추운 저녁임에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핫팩과 따뜻한 음료가 제공되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송례 천문 행사는 2021년부터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관련 업체 유지보수로 인해 교내에서 진행되었다. 전교생 중 120명의 학생이 참가를 희망했으며, 이중 자기소개서를 통해 참가자를 선발할 정도로 학생들의 인기가 높은 행사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천문 분야에 대한 이해를 올리고 흥미를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앞으로도 송례중학교는 학생들에게 과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