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7 │ 신화중학교 / 오현아 / 02-
지난 12월 1일(금) 신화중학교(교장 박세란) 3학년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들이 방과 후에 대만 가오슝의 Yuan Fu Junior High School의 학생들과 실시간 화상으로 만나 시즌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과 대만의 사계절에 대해 소개하는 시즌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두 학교의 동아리 학생들은 봄부터 발표 자료를 준비해 왔다. 신화중 동아리 학생들은 한국의 계절적 특징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주말과 여름방학 기간에 시내 곳곳을 다니면서 사진과 영상 촬영 작업을 했다. 특히 여름과 가을 작업은 청계천, 창덕궁 등 유명 관광지에서 진행하면서 외국 관광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활동도 함께 했다. 실시간 화상수업 시간에 한복을 착용한 동아리 학생들이 창덕궁과 창경궁의 가을 단풍을 소개했을 때 대만 학생들이 크게 환호해 주었다. 가오슝의 학생들 역시 공원, 바다, 산 등의 계절 변화 모습과 2월에 피는 대만의 국화인 ‘매화’등을 소개했다. 9월이면 학교 주변에서 구아바와 망고를 먹기 위해 출몰하는 원숭이들에 대한 소개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하고 새로운 광경이었다.
가오슝 학생들과의 마지막 화상수업을 끝내며 두 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정보와 문화를 교환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 우정을 키워 올 수 있었던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가오슝에서 보낸 선생님과 학생들의 카드와 간식 선물에 신화중 학생들은 큰 목소리로 감사를 표했다. 신화중의 개축 공사로 학교가 문을 닫게 되어 기념물이 될 수 있는 캘린더 제작을 목표로 신화중 국제교류 동아리, 3학년 영어교과 2개반, 대만의 3개 학교가 시즌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이제 1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모아둔 신화중과 대만 학생들의 사계절 사진을 담은 기념 캘린더를 서로 나누고 기억하면서 대장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