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0 │ 금호여자중학교 / 허미선 / 070-4050-5646
금호여자중학교(교장 여미성)에서는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천연 삼베수세미, 천연 고체 비누 만들기를 11월부터 국어과, 미술과 협업수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 아래 직접 삼베 실을 이용하여 수세미를 짜고, 고체 주방 비누를 만들었습니다. 천연 삼베 수세미는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염려가 없으며 비누는EM(유용한 미생물)을 이용하여 만들기에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기후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러한 생태전환수업 및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환경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만든 삼베 수세미와 비누를 2023.12.18.(월)에 동화동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인근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함으로써 이웃과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중요성까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호여자중학교는 2021년부터 유네스코학교를 운영하며 생태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학생들이 상생의 협력적 인성과 세계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금호여중에서는 올해 11.22.(수)에는 전 교직원과 학생들,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습니다.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교사, 학생들은 김장에 필요한 재료 구입 및 정리, 역할 분담, 채소 다듬기, 김장 도구 세척하기, 양념 버무리기, 김장 속 넣기, 나눔을 위한 소포장하기 등을 일주일 전부터 준비를 하였고,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을 쪼개어 김장 만들기 행사에 동참하였습니다. 금호공동체 전체 참여 행사로 정성스럽게 버무린 김장 김치는 동화동 동장님과 학부모회장님을 통해 동화동, 청구동의 경로당과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한 겨울 먹거리로11.23(목)에 기증하였습니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이러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통해 금호여중 학생들은 기후 위기의 비상시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생태감수성을 기르며 평화와 공존, 연대의 세계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