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 특수교육과 특수교육지원팀 / 천진영 / 02-399-9598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학기부터 국‧공‧사립 특수학교 28교에서 초등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 교육부가 올해 2학기 모든 특수학교에 늘봄학교 도입을 약속한 가운데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장애학생이 배제되거나 늘봄 공간 부족, 지원인력 확보 미지수 등 미흡한 준비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많았다.
▢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2월 특수학교 교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늘봄추진단TF를 구성하고 특수학교 서울형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연구와 동시에 공립 특수학교 2교에서 시범운영을 하며 늘봄 추진 과정에서의 장애요인과 개선과제, 행‧재정적 지원 및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였다.
◯ 서울시교육청은 3월에 실시한 특수학교 학부모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30억2천8백만원 예산을 확보하여 아동친화적 환경구축과 늘봄 프로그램 등 특수학교의 늘봄학교 장애학생 맞춤 지원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였다.
◯ 또한, 14개 지역기관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하고, 강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학교의 업무 경감 및 고충 해소를 위해 258명의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제하여 안내하였다.
▢ 특히, 늘봄 수요는 급증하나 지원인력 부족에 따른 장애학생에 대한 배제와 소외, 특수교육의 질 저하 등의 민원과 고충이 폭증하는 가운데 제4회 인력관리협의회로부터 장애학생 지원인력을 이례적으로 대거 확보하였다.
◯ 이는 장애학생을 둘러싼 학교공동체간 갈등 해소를 위해 인력 배치 기준을 특수교육 환경의 요구를 반영하여 새롭게 수립하고 인력 확충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이해‧설득시킨 결과이다.
◯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특수학교 늘봄 전담인력(늘봄실무사 25명, 늘봄전담사 42명, 특수교육실무사 82명)을 사전에 확보‧배치하여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 해소라는 늘봄학교 정책 방향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였다.
▢ 최근 학교 현장 방문 점검을 함께한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특수학교 늘봄학교를 추진한 결과,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의 늘봄학교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고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평하였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통합교육 구현 및 특수학교 서울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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