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 한강미디어고등학교 / 조수현 / 07088521461
한강미디어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일본 자매학교 10주년을 맞아 9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4일간 일본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교장 오니시 아쓰코)를 초대하여 홈스테이를 진행하였으며, 한강미디어고등학교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양교 간의 깊은 우정과 협력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다양한 문화 교류와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양교의 교사와 학생들뿐만 아니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학부모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교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교장은 “2019년에 일본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류가 중단되어 아쉬웠지만, 이번에 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큰 기쁨을 느낍니다. 특히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라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남정란)도 축사를 통해 “이번 교류가 양국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우정을 선사하리라 믿으며, 다양한 문화와 글로벌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세계 시민교육을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부모회장 또한 “이번 교류는 양국의 미래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풍성한 배움과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년 동안 양교는 상호 방문 프로그램과 언어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기르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밴드부 10주년 기념행사 축하 공연 모습/이미지 한강미디어고 학생기자단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의 10주년 기념행사 축하 공연 모습/이미지 한강미디어고 학생기자단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양교의 학생들이 준비한 특별 문화 공연이었다.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이 먼저 제이팝 댄스로 축하 인사를 해주었다. 이에 한강미디어고등학교 댄스부 학생들은 환영 인사로 케이팝 댄스를 선보였으며, 산업디자인과 2학년 1반 학생들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으로 양교의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밴드부 학생들은 제이팝과 케이팝 노래를 열창하여 행사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10주년 기념행사 이후에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은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우정을 다졌다.
10주년 기념행사 이후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교장은 “훌륭한 10주년 교류회 행사를 개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 여러분들의 교류회 준비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내년에 꼭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를 방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과 수업에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관하는 모습/이미지 한강미디어고 학생기자단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가 10주년 기념행사를 즐기는 모습/이미지 한강미디어고 학생기자단
한강미디어고등학교에서의 공동 수업을 체험한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토요이즈미 노아 학생은 “저도 학교에서도 디자인을 배우는데 한강미디어고등학교는 좋은 컴퓨터나 카메라를 사용하여 더 깊게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 같습니다. 여기 입학하고 싶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라고 밝혔다.
3박4일 동안 홈스테이와 공동 수업을 체험한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공리안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일본어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고, 일본인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는 다음 해 일본에서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도 양교 간 활발한 교류가 지속될 것임을 기대했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