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 성동고등학교 / 김지연 / 02-2237-2412
□ 성동고등학교(학교장 권영기, 이하 성동고)에서는 2024년 9월 6일(금) 10:30~19:00 학생 22명(상설동아리 생태전환탐구반 17명, 바이오융합탐구반 5명), 동아리 지도 교사 4명이 강원도 철원군 용양늪과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주상절리로 생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 6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 보존이 잘되어 있는 DMZ 생태평화공원 용양늪은 비무장지대 인근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해 개인적인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다. 해당 지역 군부대 소속 군인들의 안내와 경계 가운데 진행된 용양늪 탐방 과정에서 녹슨 출렁다리, 원시림, 가마우지 등을 보면서 참가자들은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와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 ‘학교자율 사업운영제’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 본 행사는 장마로 유실된 지뢰 제거 및 뚝방 공사로 출입이 금지되어 무산될 뻔했으나 다행히 일정이 조정되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두꺼비, 자라, 사마귀, 검은 잠자리를 만나며 온전히 보존된 생태를 체험할 수 있었고 대남방송이 난무하는 환경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다하는 군인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 특히, 폭염속에서도 참가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고 성실하게 학습에 참여하여 외부 진행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학생들에게는 평화와 생태계의 가치에 대해 심층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생태체험 학습기회가 되었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
이전기사 | [서울금융고]교육복지실 개소식 |
---|---|
다음기사 | [선유고] 양자역학으로 아침을 여는 선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