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 한강중학교 / 허미선 / 070-4149-1491
한강중학교(교장 송길성)에서는 2024년 12월 4일, 3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 100여 개를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에 기부하였다.
이번 천연비누 만들기는 ‘지역과 함께 하는 전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산구청에서 교육경비 보조를 받아 지난 11월 28일에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과 지도 아래 저마다의 모양틀로 개성을 살린 천연비누를 만들었다. 액상 형태의 비누를 틀에 붓고, 굳히는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는 비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친환경 비누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환경과 생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만들어진 비누는 학생들이 직접 하나씩 소포장하였다.
소포장된 비누는 활동 전 학생들에게 안내한 대로 연말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였다. 기부한 곳은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이다. 용산구에 위치한 이곳은 2018년부터 서울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이용시설로 용산구 내 쪽방 거주민들의 건강과 행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는 곳이다.
한강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표하여 학생회 전교회장과 부회장이 교장선생님과 교감 선생님과 함께 기부하였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나’와 ‘너’를 넘어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 지역 및 마을과 함께 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지역과 함께 나눔의 길을 걸어보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품성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 시금석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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