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 교육연구부 / 김현순 / 02-863-7225
지난 6월16일, 난우중학교(교장 강충호)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의 방문을 맞아 ‘스웨덴 대사와의 만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 주한외국대사관, 주한 EU대표부가 공동 주관한 「주한외국공관 학교 방문 프로그램(World Goes to School)」의 일환으로, 본교는 스웨덴 공관과의 교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본교 학생 중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총 66명이 참여했다. 문화교류반 동아리 학생들은 스웨덴대사에게 소개할 한국의 전통 간식을 선정하고, 환영 연주를 준비하였으며,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행사 예절에 관한 오리엔테이션도 직접 진행하는 등 행사 전반을 학생 주도적으로 운영하였다.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의 자연, 문화, 정치 제도와 더불어 유럽연합과 한국간의 관계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외교관의 역할과 필요 역량, 외교관이 되기까지의 여정 등을 학생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전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행사 이후 작성한 소감문을 통해 “외교관이라는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스웨덴이 한국과 생각보다 많은 교류를 하고 있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 밝히는 등 깊은 인상을 받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학생들이 낯선 세계와 직접 마주하고 질문하며 스스로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외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이번 경험은 세상에 대한 인식을 조금 확장시키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었을 것이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