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 교육공무직 / 김현정 / 02-2644-0840
서울정목초등학교(교장 성낙경)는 6월 11일(수) ~ 27일(금),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정목이 캐릭터 공모전 – 우리 손으로 만드는 정목이와 IB 학습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IB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정목이 캐릭터를 창작하고, 이를 통해 10가지 IB 학습자상 속성을 표현해보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정목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IB 학습자상의 개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손그림, 디지털 일러스트, 입체작품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정목이 캐릭터를 창의적으로 제작했으며, 각 캐릭터에는 ‘탐구하는 사람’, ‘소통하는 사람’, ‘성찰하는 사람’ 등 IB 학습자상의 특징이 소품이나 배경, 표정과 자세로 개성 있게 표현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작품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설명 카드도 작성하여, 각자의 생각과 의도를 정성껏 담아냈습니다.
제출된 모든 작품은 7월 초 일주일간 학교 중앙현관에 전시되었으며, 학생들의 작품을 모은 디지털 영상 자료도 함께 제작되어 현관 모니터를 통해 상영되었습니다. 등하굣길에 작품 앞에 선 학생들은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감상하며 즐거워했고, 자신의 작품이 소개되는 모습을 뿌듯하게 지켜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누구 한 사람의 작품이 뽑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제출한 정목이의 모습과 학습자상을 표현한 다양한 동작과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2학기에는 새로운 정목이와 10가지 IB 학습자상 캐릭터가 함께 탄생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정목이 캐릭터는 학생들의 집단 창작물로, 학교 철학이 담긴 공동의 상징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학생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정목이 캐릭터는 앞으로 학교 홍보, 교육 자료, 환경 구성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정목이 패밀리’ 캐릭터 개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캐릭터 공모전은 IB 후보학교로서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학생 주도의 창의적 표현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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