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 중등교육과 학교체제개선팀 / 김남윤 / 02-399-9528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대광고등학교(학교법인 대광학원, 이하 대광고)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해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2026학년도 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서울 관내 자사고 중 열두 번째 사례다.
* 동양고(2012), 용문고(2013), 미림여고․우신고(2016), 대성고(2019), 경문고(2020), 동성고․숭문고․한가람고(2022), 장훈고(2023), 이대부고(2025)
▢ 대광고는 지난 6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 교육 환경 변화를 고려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 환경 개선, 안정적 학교 운영을 위해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전환을 신청했다.
▢ 서울시교육청은 대광고의 신청을 바탕으로 6월 23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7월 8일 청문 절차, 8월 18일 교육부 동의를 차례로 진행해 일반고 전환을 최종 확정했다. 교육청은 오는 9월 1일 전후로 ‘2026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공고할 예정이다.
▢ 교육청은 대광고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학교·학부모·교육청이 함께하는 ‘일반고 전환 협의체’를 운영하고, 전환기 복합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관리해 학생들이 차질 없는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전환기 복합교육과정: 일반고 교육과정과 자사고 교육과정을 동시에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일반고 학생과 자사고 학생이 모두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화롭게 운영하는 교육과정
▢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2년간 총 20억원의 전환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고교 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등록금 감면, 교직원 인건비, 학교·교육과정 운영비 등으로 활용된다.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수직적 서열화를 넘어 수평적 다양화가 구현되는 고교체제 속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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