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양천도서관(관장 윤석만)은 오는 8월 29일(금)부터 9월 12일(금)까지 양천도서관 2층 양천갤러리에서 ‘책으로 만드는 상상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려지는 폐기 도서를 활용해 초등 1~3학년 7가족이 만든 다양한 팝업북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기존에 책은 소중히 다뤄야 하고, 훼손 없이 조심스럽게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폐기된 동화책을 찢고, 붙이고, 접는 과정을 통해 재활용이 되지 않는 버려진 그림책이 또 다른 예술 작품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그림책을 재구성하고, 다양한 팝업북을 직접 만들어 보며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태 전환의 시각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는 도서관 개관 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양천도서관(☎ 02-2026-395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