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 독서문화진흥과 / 신서연 / 02-2011-5772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소속 정독도서관(관장 엄동환)은 깊이 있는 인문학 독서 프로그램 「정독에서 정독하기」 일곱 번째 과정으로 연암 소설 정독하기 – 호질에서 허생전까지를 운영한다.
▢ 이번 강좌는 연암 박지원의 대표작 『호질』, 『허생전』 등을 중심으로 당대 사회와 인간의 삶을 탐구하고, 날카로운 풍자와 깊은 우언을 통해 제시된 개혁적 비전을 조명한다. 참가자들은 연암의 사상과 문학적 성취를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의 삶에 주는 시사점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 강의는 2025년 10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총 4회, 8시간) 진행되며, 청소년과 성인 10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9월 19일 오전 9시부터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 강연은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이자 온지학회 회장인 박수밀 교수가 맡는다. 『연암 산문의 멋』, 『연암 소설집』 등을 집필하며 대중과 학계를 잇는 연구를 이어온 박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호질」과 생태 정신 ▲「열녀함양박씨전」의 허상과 탄생 메커니즘 ▲「방경각외전」의 낮은 존재를 향한 시선 ▲「허생전」이 꿈꾼 이상 사회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 정독도서관은 “정독에서 정독하기는 문학·예술·철학을 종합적으로 탐구하는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연암 박지원의 작품을 통해 전통 사회의 문제의식과 현대적 가치의 접점을 함께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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