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용산도서관(관장 박경옥)은 오는 9월 27일(토) 13시 30분부터 17시까지용산도서관 4층 시청각실 및 강의실에서 특별기획 프로그램 「청소년 시(詩)상상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 이번 프로그램은 용산도서관의 특색사업인 시문학을 기반으로, 서울 청소년과 대구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형 문화예술 행사다. 특히 연극, 무용, 음악, 미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결합해 문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통합적 시 체험을 제공한다.

▢ 행사는 ▲창조적 시쓰기 체험 프로그램 <원시인 워크숍> ▲시낭송 동아리와 만남 <시낭송 마중물> ▲시낭송 콘서트 <인생2막 시향기로 날다> 등으로 구성된다. 청소년들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직접 창작하고 표현하는 주체로서 참여하게 되며, 세대 간 교류와 지역 간 연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 특히 <원시인 워크숍>에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사업의 참여예술인 5명이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며, ‘우리는 원래 시인’이라는 의미를 모토로, 일상 속 단어와 감정을 모아 나만의 시를 만들고 이를 움직임·소리·드로잉·설치예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창조적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용산도서관 시낭송동아리 <시동>과 함께하는 시낭송 교육 및 낭송가들의 무대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용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문학과 예술을 융합해 청소년들이 자아를 발견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서울과 대구 청소년이 서로 교류하며 문화적 연대를 형성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공공문화예술의 거점으로서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과 시문학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번 <원시인 워크숍>은 9월 8일(월)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에버러닝(https://everlearning.se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