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정독도서관(관장 엄동환)은 독서동아리 회원과 ‘세계 문학’ 및 ‘노벨문학상’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2025년 독서문화진흥사업 프로그램 「책으로 여는 세계 문학」을 운영한다.

▢ 독서문화진흥 사업은 지역주민의 독서활동 지원 및 독서문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특히 이번 강의는 정독도서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노벨문학라운지’ 오픈을 기념하여 기획된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 10. 31.(금), 11. 1.(토) 14시에는 니혼대학 문리학부 고영란 교수가 두 번에 걸쳐 소설 『꿈꾸는 도서관』과 함께 일본 근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발자취와 도서관의 역사적 풍경을 탐험하고, 동시대 한국인들이 마주했던 도서관의 모습을 재조명하며 문학과 도서관이 걸어온 특별한 연대기를 함께 그려본다.

▢ 11. 11.(화) 19시에는 한국외대 스칸디나비아어과 홍재웅 교수가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한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노르웨이의 작가 ‘욘 포세’와 그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11. 17.(월) 19시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미국의 시인 ‘루이즈 글릭’의 시집 전권을 번역한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정은귀 교수가 ‘루이즈 글릭’의 시를 중심으로 시인의 언어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해 주는지, 그리고 서정시가 현대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되짚어 볼 예정이다.

▢ 강의 신청은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정독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정보자료과(☎02-2011-5745)로 문의하면 된다.

▢ 정독도서관은 세계 각국의 문학적 유산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를 주제로 한 깊이 있는 이 강의가 시민들에게 세계 문학과 관련된 새로운 경험과 통찰을 선사하고, 교양과 감성의 지평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가치 확산 및 독서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기능과 역할 강화를 위해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