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 창의지원부 / 홍소연 / 02-732-4965
덕성여중–플로베르중, 국제교류 10년…학생들은 ‘함께 배우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했다
“북촌의 가을과 파리의 감성, 7박8일에 담다”…플로베르중 학생들, 덕성여중과 한국에서 쌓은 우정
창덕궁·국제공동수업·난타 공연·한복체험까지…“서울에서 보낸 일주일, 평생의 추억으로 남을 것”
프랑스 파리의 구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 학생들이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7박 8일간 한국을 방문해 덕성여자중학교와 국제교류 1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여정을 마쳤다. 이번 방문은 양교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 그리고 학생 중심의 세계시민교육을 더욱 공고히 한 시간으로 평가된다.
3일 오후 덕성여중 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유선 교장은 “12시간 넘는 긴 비행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아준 플로베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따뜻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릴레이 드로잉·전통공예·윷놀이 공동수업과 북촌 역사탐방 등은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스테파니 밀레지 교감은 “덕성과 플로베르의 10년 우정은 교육적 열정이 만든 아름다운 결실”이라고 답하며 이번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방한 기간 동안 플로베르 학생들은 창덕궁과 인사동, 이음박물관 식문화체험, 스포츠몬스터 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경험했다.
5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에서 한복체험이 이어졌고,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저녁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관람과 북촌 산책으로 서울의 감성을 온몸으로 느꼈다.
6일에는 덕성여중 정규수업에 참여해 릴레이드로잉, 윷놀이 확률 수업, 나무 머리핀 만들기 등 다양한 교과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북촌과 송현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을 거쳐 달빛 유람선을 타고 서울의 야경을 감상했다. 강바람에 실려온 음악과 웃음소리는 양국 학생들의 우정이 깊어지는 순간이었다.
7~9일에는 윤동주 문학관, 박노수미술관, 명동 난타 공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남산타워, 홍대·연남동 탐방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의 장면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에 연신 감탄했고, 도시 곳곳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7박 8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유선 교장은 양교의 교류가 단순한 방문 프로그램이 아닌, 교육적 누적과 신뢰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 교장은 “덕성여중과 플로베르중학교의 국제교류는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 온 소중한 교육의 길”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화와 언어, 경험을 공유하는 모든 과정이 학생들의 내면을 넓히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키울 것”이라며 세계시민교육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짚었다.
9일 저녁 열린 환송회에서는 서로 손편지를 주고받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학생들도 있었다. 플로베르 대표 루나 젤랄은 “덕성여중 친구들의 환대는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한국은 내게 두 번째 가족 같은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10일 인천공항에서의 작별 인사는 아쉬움 속에 이어졌지만, 학생과 교사 모두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덕성여중 학생들은 2026년 5월 파리를 방문해 플로베르중학교와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교는 앞으로도 교육과정 공유와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책이 아닌 삶으로 문화를 배우고, 언어를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힌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이 교류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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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 토. 롯데타워 및 롯데월드 체험활동 | 11.5.수. 한복 체험 및 경복궁 관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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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목. 백인제 가옥 및 북촌 한옥마을 산책 | 11.7.금. 인사동 김치간 한식체험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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