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 교육과정혁신부 / 김경혜 / 02-875-7611
▢ 서울신성초등학교(교장 배명주)는 학생들이 책을 ‘과제’가 아닌 ‘즐거움’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독을 중심으로 한 학교 독서교육과 학부모 독서공동체 운영을 통해 학교 전체에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 관악구 교육경비로 운영한 이번 사업은 “깊이 있는 독서는 읽는 즐거움에서 출발한다”는 교육적 문제의식 아래, 2025학년도 독서교육의 핵심 방향을 ‘다독을 통한 독서 경험의 확장’으로 설정하였다. 이는 단순한 독서량 확대를 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지고 스스로 읽고 싶어지는 경험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학년군별 추천도서와 ‘교장선생님과의 독서대화’ 운영
▢ 신성초는 학년군별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추천도서 목록을 제작·배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학기에 두 차례 ‘교장선생님과의 독서대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 ‘교장선생님과의 독서대화’는 형식적인 발표나 평가 중심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책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서로의 책 이야기를 들으며 다른 책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대화 중심의 독서 활동이다.
○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독후감을 쓰는 것이 부담이 아닌 ‘나누고 싶은 생각 정리’로 인식하게 되며, 독후활동에 대한 참여도 또한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독후활동을 격려하는 ‘디지털배지’ 발급
▢ 특히 신성초는 학년군별 기준 권 수 이상의 독후감을 작성한 학생에게 독서 디지털배지를 발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디지털배지는 학생 개인 이메일을 통해 전자지갑 형태로 발행되며, 학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평생 간직할 수 있는 독서 기록으로 남는다.
○ 2025학년도 현재, 전교생 441명 중 228명의 학생이 디지털배지를 발급받아, 독서 성취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자긍심을 키우고 있다.
학부모 독서공동체 ‘책으로 잇다’ 운영
▢ 신성초는 학생 독서교육을 가정과 연계하기 위해, 학부모 독서공동체 ‘책으로 잇다’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 기존의 도서명예교사회 등 공식 조직 중심의 활동과 달리, ‘동아리’ 형태로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었다.
○ 그 결과, 자녀 독서교육에 관심은 있으나 참여를 망설이던 학부모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었으며, 책을 매개로 한 가정 내 독서 대화와 부모 역할에 대한 성찰로까지 활동이 확장되고 있다.
○ ‘책으로 잇다’는 학교 독서교육과 가정 독서교육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매개로서, 학생·학부모·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독서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 신성초는 앞으로도 읽는 즐거움에서 시작해 나누고 성장하는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생 책과 함께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 독서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
|
|
학교장과의 독서 대화 |
학부모동아리 주관 도서관행사 |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