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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중, '환경 문제 탐구부터 AI 인포그래픽까지' 영어 문해력 수업 눈길
서울 청량중학교(교장 탁정근)에서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과와 환경 교육,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실제적 영어 사용 능력과 다중 문해력을 동시에 기르는 혁신적인 영어 수업(영어교사 이소향)을 진행하였다.
이번 수업은 전 세계적인 화두인 환경 문제를 단순히 지식으로 습득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관련 정보를 탐색 및 해석하고 이를 자신만의 영어 표현과 시각 자료로 재구성하여 소통하는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모둠을 구성해 ‘꿀벌 생태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패스트패션’, ‘음식물 쓰레기’, ‘디지털 탄소 발자국’, ‘플라스틱 오염’ 등 다양한 환경 주제 중 깊이 탐구하고 싶은 대상을 스스로 선택했다. 이후 다양한 미디어 및 다국어 읽기 자료를 비판적으로 검색하며 정보를 습득한 뒤, 각 주제의 배경 설명, 원인, 문제점,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결 방안과 영문 슬로건을 직접 작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신뢰성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와 통계 데이터를 선별하여 주장의 설득력을 높이려 하였다.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습득한 텍스트 정보를 시각적으로 구조화하는 ‘인포그래픽’ 제작 단계였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모둠별 개성이 담긴 레이아웃을 설계했다. 줄글 형태의 정보를 인포그래픽에 알맞은 핵심어로 요약·배치하고, 그래프나 표 등의 통계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해독하고 창작하는 디지털 문해력을 발휘하였다.
마지막 차시에는 완성된 결과물을 교실 벽면에 전시하고 자유롭게 관람하며 소통하는 ‘갤러리 워크(Gallery Walk)’ 활동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큐레이터가 되어 친구들에게 자신들의 탐구 내용을 영어로 설명하고, 동료 평가를 통해 서로의 작업물에 대해 피드백과 건설적인 조언을 주고받으며 협력적 배움을 실천했다.
수업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영어 환경 자료들을 직접 찾고 읽으며 핵심을 정리해 보니 영어 읽기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특히 우리가 조사한 수치들을 AI 도구로 예쁘게 시각화해 친구들에게 영어로 당당히 설명했을 때 무척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어과 이소향 교사는 “방대한 디지털 정보 속에서 신뢰성 있는 자료를 스스로 선별하고, 이를 시각적 인포그래픽과 영어 슬로건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은 21세기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다중 문해력을 기르는 훌륭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영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의 거대 담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수업의 의의를 밝혔다.
모든 학생의 기초소양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청량중학교의 ‘튼튼탄탄 리뉴학교’ 프로그램은 텍스트 정보의 비판적 탐색부터 시각적 인포그래픽 제작, 그리고 영어 갤러리 워크로 이어지는 주도적 소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다중 문해력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