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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한산초등학교] 아이들의 손길 따라, 어린이 생태정원이 자라요
아이들의 손길 따라, 어린이 생태정원이 자라요
- 무 모종을 심고 연못을 가꾸며 조금씩 모습을 갖춰가는 정원 -


지난 9월, 당근 모종을 심으며 첫걸음을 내디딘 서울북한산초등학교(교장 김은정)의 어린이 생태정원이 조금씩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 기존 딸기밭의 땅을 비옥하게 정비했습니다. 계획했던 작은 연못도 자리를 잡으면서 텃밭과 연못,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생태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10월 2일에는 돌봄교실 친구들이 새롭게 정비된 텃밭에 무 모종을 직접 심었습니다. 작은 모종을 조심스럽게 옮겨 심고 흙을 다독이며 앞으로 자라날 무를 기대하는 아이들의 손길도 분주했습니다.
정원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은 교장선생님, 돌봄교실 선생님과 함께 연못 주변에 꽃을 심고 돌을 놓으며 정원을 하나씩 완성해 갑니다. 연못에는 새들이 찾아와 쉬어가고, 버려지는 나무와 나뭇가지를 모아 ‘곤충탑’도 만들어 곤충들이 머물 수 있는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내년 봄에는 딸기와 허브도 심어 식물뿐 아니라 새와 곤충 등 다양한 생명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정원으로 가꾸어갑니다.
당근 한 포기에서 시작해 무가 자라고, 연못에 새가 찾아오고, 곤충이 머무는 어린이 생태정원. 아이들이 직접 심고 가꾸며 작은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는 살아 있는 배움터로 자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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