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면목중학교] 일하고, 벌고, 쓴다! 서울 면목중학교, 생생한 경제 체험 행사 개최

  • 미래교육부 양희진 02-437-0292
  • 13

 서울 면목중학교(교장 박광순)는 교육부가 선정한 경제·금융교육 연구학교로서,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포용적이고 주도적인 경제·금융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의 삶과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 과정을 펼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면목중학교는 지난 2026년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속 작은 경제: 일하고, 벌고 써보며 배우는 경제생활 주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경제주간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학생들이 화폐, 소득, 소비, 노동 등 경제생활의 기본 원리를 교실 안팎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경제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높이도록 기획되었다.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교내 가상화폐인 ‘면목 페이’를 매개로 한 벌기·쓰기·저축 활동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건전한 소비 습관과 정직한 노동의 가치를 깨닫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기르고, 민주시민이자 건전한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주일 동안 학교는 하나의 거대한 경제 공동체로 탈바꿈했다. 아침 등교 시간인 오전 8시 10분부터 20분 동안 운동장에서는 ‘경제 상식 퀴즈’가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제 상식과 관련된 OX 문제의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즉석에서 면목 페이가 지급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방송반의 전폭적인 협조로 운영된 ‘경제 방송국’을 통해 전날의 경제주간 활동을 되짚어보고 ‘오늘의 한 줄 경제 상식’을 전교생에게 전파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점심시간에는 공용교실에서 간식과 문구, 완구류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학생들이 일주일 동안 모은 소중한 면목 페이를 지불하고 직접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 활동을 경험하면서 한정된 자원 속에서 합리적 선택을 내리는 연습을 거듭했다. 방과 후 시간에도 학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교외에서는 방과 후 수행할 수 있는 4가지 미션을 담은 ‘경제 미션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어 미션 수행 여부에 따라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었고, 9월 28일과 30일 양일간 방과 후 공용교실에서는 ‘경제 문구 책갈피 및 키링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창의적인 체험 활동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교사들이 일일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하루 단위로 지원하여 노동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체험 일자리 마켓’과 상시 활동인 ‘경제 주간 도우미’ 프로그램이었다. 학생들은 노동이 곧 소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온몸으로 겪으며 돈의 소중함과 노동의 신성함을 깊이 체득할 수 있었다. 아울러 사전 모집된 경제 주간 도우미들은 행사 전반을 보조하며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10월 2일(금)에는 한 주간 학생들이 열심히 적립한 면목 페이 잔액에 따라 간식으로 차등 교환하는 정산 시간이 주어져, 저축의 성취감과 계획적인 소비 생활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위한 전문적인 연계 교육도 함께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중인 9월 29일 화요일 오후 2시, 깨비드림커뮤니티의 성유미 강사를 초청하여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청소년기에 꼭 길러야 할 돈 관리 습관’을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정 내 돈 관리 지도법과 자녀의 경제적 독립을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언이 아낌없이 공유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면목중학교 박광순 교장은 이번 경제주간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지식 위주의 주입식 학습을 탈피해 직접 벌고 쓰는 살아있는 경제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실생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제 이해력을 튼튼히 기를 수 있었다”라며, “한정된 소득 안에서 소비를 계획하고 노동을 통해 정당한 대가를 얻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책임감 있는 미래의 경제 주체로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면목중학교는 앞으로도 경제 주간 행사를 매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교육부 지정 연구학교로서 면목중학교가 보여준 이 같은 차별화된 경제·금융교육의 행보는 향후 학교 현장이 나아가야 할 실천적 진로·경제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