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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문화 탐색

오늘의 기록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

기록연구사, 서울특별시교육청 기록관

글. 조은겸 / 사진. 김성재 / 자료사진. 임희연
잡포유 4월

오래된 문서 한 장이 기관의 시작을 증명하고, 빛바랜 학적부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이어주는 새로운 단서가 되기도 한다. 기록은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잊힐 뻔한 기억에 빛을 비춘다. 기록관리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기록연구사가 왜 기억을 지키는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얼핏 과거를 보존하는 일처럼 보이지만, 결국 미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서울시교육청에서 19년째 근무하고 있는 임희연 기록연구사를 만나 기록을 남기고 지키는 일이 왜 필요한지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