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4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서울옥정초등학교 / 임유진 / 02-2297-0149
서울옥정초등학교(교장 이근실) 2학년 학생들은 5월 30일(수) 용인 한터농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터농원은 자연 속에서 즐기며, 느끼며 배우는 농장으로 농작물과 동물을 보살피고 흙도 밟아보면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농촌체험학습장입니다.
처음으로 ‘이 물건은 무엇일까요?’를 통해 예전에 사용하던 화장실인 요강, 이불에 오줌을 쌌을 때 사용하기도 했던 키에 대해서 배웠고, 물건을 싣고 나르던 지게도 직접 메면서 체험해 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맷돌과 체를 통해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거운 맷돌이지만, 친구와 힘을 합쳐 맷돌을 돌려보면서 직접 곡식도 갈아보았습니다.
이어서 우리 조상들이 버스처럼 타고 다녔던 소달구지를 타보았습니다. 소똥 냄새가 처음에는 낯설고 싫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소달구지를 타면서 소똥 냄새도 익숙해졌답니다. 염소에게 직접 먹이 주기 체험도 하였는데, 먹이를 냠냠 맛있게 먹는 아기 염소들은 참 귀여웠습니다.
2학년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단연 조랑말입니다. 조랑말 등에 올라 말타기를 할 때는 너무 기뻐서 소리도 지르고 싶었지만, 말 들이 놀랄까봐 꾹 참았답니다. 말타기를 한 후에는 조랑말이 좋아하는 당근을 간식으로 주면서 조랑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친구들과 자연 속에서 함께 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학년 친구들을 벌써부터 2학기 현장체험학습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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