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구암중학교 / 최정희 / 881-2923
족구경기를 통해 사제동행의 즐거움을 맛보다!
2018.10.26. 구암중학교에서는 3시부터 강당이 들썩거렸다.
학생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자 계획했던 ‘사제동행 축구경기’는 비가 오는 통에 순식간에 족구경기로 바꿨고 장소도 강당으로 옮겨졌다.
하루 전부터 바라던 ‘비야, 오지마라’라는 학생들의 기도는 시간이 갈수록 더 세찬 비가 되어 버렸고 급기야 족구로 방향을 틀어 준비하던 오후 2시30분에야 기도는 들어졌지만 이미 운동장은 물바다……. 간절히 바라던 사제동행의 축구는 접어두고 족구로 대신하게 되었지만 이것 또한 학생들의 관심을 많이 끌게 되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선생님 대 학생대결로 이루어졌다. 선생님들께서는 평소 조금씩 하시던 경기여서 익숙해져 있었지만 학생들은 이름만 들었지 생전 해 본적이 없던 족구는 그들에게 생소했었다. 순식간에 규칙을 배우며 방법을 터득해가며 치루 던 경기. 애고~ 연습시간 단 5분. 그래도 학생들은 금방 배워가며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1세트는 선생님팀이 간단히 이기셨고 2세트는 막상막하. 주거니 받거니 하는 점수를 거듭하면서 듀스에 이르게 되었지만 아뿔싸! 야심차게 넘기려던 선생님의 발차기는 그만 그물망에 걸리고 말았다. 2세트는 힘들게 20대 18로 학생들의 승! 점점 자신감이 생긴 학생들이 더욱 세차게 몰아 부친 3세트. 아, 조금 더 다듬어야 할 학생들의 기술은 시간부족으로 또 아슬아슬하게 간발의 차로 졌다. 결국 선생님들의 2:1 승. 이렇게 해서 족구경기는 끝났지만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대만족이었다. 새로운 종목의 경기를 알게 되었고 승부에 연연해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응원하던 아이들 또한 함성을 지르며 끝까지 남아 함께하는 사제동행 족구경기가 되었다. 이런 사제동행의 경기가 좀 더 자주 있었으면 하는 희망사항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 더욱 돈독한 사제관계를 맺고 서로를 이해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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