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6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세륜중학교 / 정성애 / 02-443-5262
세륜중학교(교장 박종운)는 6월11일 느티라온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5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연주회 ‘마음빛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네오포닉 오케스트라 정운대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현악 4중주, 목관 5중주, 금관 5중주 등 다양한 연주형태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이날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슈만, 요한 슈트라우스의 다양한 실내악곡 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슈퍼맨’, ‘록키’ 등 영화의 테마곡들도 연주되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푸치니의 오페라 ‘쟈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부른 소프라노 김수는 관객들의 환호 속에 앵콜곡으로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가 ‘렛 잇고’를 관객들과 함께 열창하여 연주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고, 금관 5중주에서는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익숙한 곡들이 연주되어 연주자와 관객들이 노래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파혁신교육지구 학교선택제 사업으로 실시된 이번 음악회는 전문연주자들을 학교로 초청해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했던 김○겸(2학년)학생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다양한 악기소리를 해설과 함께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멀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이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으며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도 설문을 통해 ‘집근처 학교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이 행복’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 시작 전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로 학생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 박종운 교장의 인사말과 같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의 장이 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협력적 인성이 함양되고 문화가 있는 마을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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