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8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정화여자중학교 / 김희경 / 02-966-9332
2021학년도 7월 21일 정화여자중학교(교장 손산동) 는 여름방학을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19 대응 단계 격상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여 원격으로 방학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이 병행되는 상황에서 학력저하, 학력 격차를 걱정하는 많은 우려들이 있습니다. 본교에서는 협력강사 ,두리샘을 활용하여 배움이 느린 학생들이 기본적인 학력을 다지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위해 매일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익숙한 본교 플랫폼인 네이버 밴드를 기반으로, 구글 라이브워크시트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수준에 맞는 학습지를 제공, 온라인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이후 네이버 밴드 채팅, 댓글, 또는 유선으로 질문과 학습을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틀에 박힌 형태의 학습지가 아니고, 영상 자료까지 투입되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지를 받은 학생들은 매일 영어를 쉽고, 즐겁게 또 흥미롭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흔히 기본학력 부진학생들은 공부에 관심이 없고, 동기유발이 안된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번 여름 이 무더위 속에서 이같은 편견을 날려버리는 학생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또한 관리하느라 또 학습지를 제작하고 제공하느라 힘이 들지만 지금의 이 위기를 오히려 강점으로 승화하여,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된다는 믿음에 어려움은 보람으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가정의 형편이 좋지 않아 온라인으로 수업하기 어려운 해당 학생들을 위해 테블릿 PC 를 대여해 주고 있어 ,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본교는 또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언어 장벽으로 인한 학습 부진 학생들을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장학재단, 외국어대학교가 함께하는 다가치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학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매일의 노력이 쌓여 성공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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