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송례중학교 / 전선영 / 02-2144-2800
제목 : 도서와 담소를 함께하는 송례중 학부모회 <도담도담> 독서활동
송례중학교(교장 인치종)에서는 여름방학 중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서를 읽으며 대화하는 <도담도담> 독서활동을 실시하였다.
송례중 학부모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줄고 학업에 짓눌린 아이들이 가족들과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독서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의 정서적 공감을 형성하고 키워가고자 ‹도담도담›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
‹도담도담›은 도서를 읽고 자녀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활동으로, ‘내 아이가 별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도담도담’에서 착안했다. 학교 e-알리미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총 70명의 송례 가족이 참여하였으며, 학부모회에서는 각 가정에서 신청한 희망 도서를 두 권씩 배부하였다. 참여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같은 도서를 읽으며 대화의 시간을 나눈 뒤, 함께 쓴 독서감상문을 개학 후 제출하는 한편, 행사 후 가정에 배부된 두 권 중 한 권은 다른 학생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에 기증하였다. 또한, 각 가정에서 제출한 독서감상문은 학생들의 독서문화를 권장하고, 책 내용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책자로 만들어 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도담도담›에 참여한 이ㅇㅇ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도담도담을 하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서 더 많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하였고, 김ㅇㅇ 학생은 “아빠와 함께 같은 책을 동시에 읽는 것이 처음이어서 신기했다. 옆에서 같이 읽어서인지 부모님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그 밖에도 엄마, 아빠와 함께 같은 책을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앞으로도 송례중학교는 송례 가족들이 함께 성장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많은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학부모와 학교 간 소통을 강화하여 교육공동체로서 협력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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