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30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장평중학교 / 정하영 / 02-2243-8282
11월 12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교장 김규상)에서 온라인 동아리 발표회(이하 장평제)가 진행됐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모든 학생들이 한 데 모여 즐기는 역동적인 축제는 어려웠지만, 장평중학교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질서있게 축제를 즐겼다. 1학년과 3학년은 각 교실에서 학급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으며 2학년은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정에서 함께했다. 온라인 장평제는 코로나 19로 변화된 상황 속에서도 전체 44개 동아리와 전교생이 모두 함께 참여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모두 함께하는 학교 행사를 실천해 의미가 깊다.
1교시 축하 인사로 문을 연 장평제는 학생들의 동아리 소개 영상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서로의 동아리 활동 모습을 공유하고 자신의 동아리를 소개했다. 그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추억에 즐거워하기도 하고 동아리 홍보 멘트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하며 1년간의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했다.
학생회가 진행한 학생 무대는 축제 시간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가져왔다. 학교 생활 중에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친 학생 등의 무대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피아노, 가야금, 오케스트라와 같은 연주부터 노래, 랩, 춤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와 창작 영상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온택트 시대에 맞게 영상 제작 능력을 보여주는 등 디지털 작품도 다양하게 공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로 학교 공간들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했다. 1년간 동아리 활동을 하며 나온 수많은 작품들이 학교 곳곳에 전시되었다. 장평제 일주일 전부터 학생들이 직접 보석십자수, 직소퍼즐, 스크래치 그림 등등 학생들의 예술적 소질을 뽐내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학생회의 주최로 장평제 포토존도 함께 운영되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학교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나선 것이다.
온라인 장평제로 학생들의 자율성을 실천하며 꿈과 끼를 펼치는 즐거운 학교를 경험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즐겁고 행복한 활동과 참여가 이루어지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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