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 성동고등학교 / 김지연 / 0222372412
□ 성동고등학교(학교장 권영기, 이하 성동고)에서는 2023년 7월 14일(금) 10:30~19:00 학생 18명(상설동아리 생태전환탐구반 14명, 스마트팜반 14명), 동아리 지도 교사 5명이 강원도 철원군 용양늪과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주상절리로 생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 6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 보존이 잘되어 있는 DMZ 생태평화공원 용양늪은 비무장지대 인근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해 개인적인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다. 해당 지역 군부대 소속 군인들의 안내와 경계 가운데 진행된 용양늪 탐방 과정에서 녹슨 출렁다리, 원시림, 가마우지 등을 보면서 참가자들은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와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적색층의 주상절리는 장맛비로 불어난 한탄강물과 더불어 용암이 만들어낸 절경으로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 ‘서울미래교육지구 지역연계 교육과정 지원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 본 행사는 모든 체험 과정에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DMZ 생태공원 방문자센터 해설사, 성동고 지구과학 교사(이경식)가 동행하며 철원 지역의 역사문화 및 지질학적, 생태학적 특징에 대해 전문적인 설명을 하였고, 학생들의 진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특히, 빗속에서도 참가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고 성실하게 학습에 참여하여 외부 진행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학생들에게는 평화와 생태계의 가치에 대해 심층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생태체험 학습기회가 되었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