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1 │ 명덕여자고등학교 / 박은실 / 0226670732
명덕여자고등학교(교장 김재국)는 8월 30일(수) 점심시간을 이용해 ‘위클래스 보물을 찾아라!’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신청 동기를 고려해 선정된 대상자들이 위클래스 안에 숨겨진 보물쪽지를 찾고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미니 배드민턴, 게임용 카드, 수면안대 등의 선물을 받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도한 또래상담부원들은 학생들의 힘든 마음에 활기를 주겠다는 취지로 행사 방법에 대해 여러번 회의를 하였다. 행사 진행 시간, 홍보 방법은 물론 보물쪽지에 들어갈 문구와 쪽지를 숨길 장소, 보물과 함께 줄 손글씨 엽서까지 세심하게 의논하고 준비하였다. 특히 위클래스 공간이 좁아 신청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본행사 참여자와 더불어 모든 신청자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며 유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참가 신청 첫날부터 학생들은 파티장처럼 꾸며진 위클래스에서 또래상담부원의 환대 속에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워하였다. “홍보포스터를 보고 학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요새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들었는데 보물찾기하며 힐링하고 싶어요.”, “학교에서 하는 이런 이벤트 덕에 학교 갈 맛이 납니다.” 등 다양한 신청 동기를 적었다.
본행사일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모인 참가 학생들이 위클래스의 준비실,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곳곳을 누비며 상담 도서와 도구, 화분, 테이블 등 여러 장소에 숨겨진 보물쪽지를 찾아내고 탄성을 질렀다. 상기된 얼굴로 쪽지를 펴보고 ‘보물이 보물을 찾았군요!’라는 문구에 감동하는 학생도 있었으며, 오랫동안 찾기 힘들어하는 학생에게는 또래상담부원이 생명존중 퀴즈를 내고 맞추면 힌트를 제공해 보물쪽지 찾는 것을 돕기도 하였다.
행사를 진행한 또래상담부원들은 참가 학생들이 즐기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했고 선물을 받은 학생들을 진심을 다해 축하해 주었다. 또 참가자들이 너무 즐거워보여 본인도 보물찾기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은실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 모두 보물처럼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행사로 기억되기 바라며, 행복한 2학기를 보내는데 도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