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4 │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 기초학력운영팀 / 한정민 / 02-2282-8480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을 위한 전문적 진단-맞춤형 중재 지원 모델의 고도화에 나선다.
▢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업무협약을 맺고 10월 5일(목)부터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 2차년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난산증’이란 정상범주의 지능과 충분한 학습기회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등의 어려움이나 수학적 추론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 서울시교육청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에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신설하고, 현재까지 초중고 약 3,000명의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 2022년부터는 지원 영역을 확대하여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을 위한 전문적·효과적 모델 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 1차년도 시범사업*에서는 ‘심층진단-학생 맞춤형 중재지원 프로그램-학부모 및 교사 상담 지원’의 단계별 기틀을 마련하며 지원 대상 학생의 수개념 형성 및 연산의 정확성 향상에 목표를 두었다.
*1차년도 시범사업 결과: 초3~6학년 20명, 50분씩 15회기 내외 지원
▢ 올해는 1차년도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학년과 지원 시간을 더 확대(초2~6학년, 40명, 60분씩 25회기 이내)하고, 진단과 중재 지원도 더 세분화하며 고도화하고자 한다.
○ 난산증 요인의 심층 분석과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 수학과 교육과정 각 영역과의 다양한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 학생들이 수개념 형성을 바탕으로 연산의 유창성을 길러 문장제 문제 해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 또한, 난산과 난독의 복합적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진전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성공의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이를 위해 △교육청은 난산증 의심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하여 신속한 진단과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매칭 및 학생 성장을 관리하며, △전문지원기관은 교육청이 의뢰한 난산증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진단, 학생 맞춤형 중재 지원, 학부모 및 교사 상담을 제공하고, △교육청과 전문지원기관은 학생 지원 사례 공유, 효과적인 지원 모델 확립,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은 ‘오직 한 사람(Only one) 교육’을 지향하며,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난산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2차년도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하여 난산증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전문지원기관 발굴과 상호 협력을 통해 난산증 지원 확대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밖 지원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붙임】2023년도 2차년도 난산증 시범 지원 사업 계획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2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보도자료 상단의 담당자 및 연락처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