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7 │ 행정지원과 / 강연재 / 02-708-6575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3월 5일(화) 15시,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영화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였다.
◦ 이번 MOU는 관내 학교에서 수집한 고전영화 관련 학교역사기록물을 보유한 중부교육지원청과 영화기록유산에 대한 복원 기술과 전문인력이 있는 한국영상자료원과의 최초의 공식적인 업무협업을 위한 협약으로,
◦ 중부교육지원청은 소관 학교역사기록물의 발굴·제공에 협력하고, 한국영상자료원은 중부교육지원청이 보유한 영화기록의 복원·디지털화 작업을 지원한다.
◦ 우선, 중부교육지원청이 서울재동초등학교에서 수집한, 1943년 영화 ‘우르러라 창공’의 포스터, 시나리오 등 5점을 필두로 복원·디지털화 등 양 기관의 협력사업을 시작한다.
◦ 이번 협약은 지난 5년간 중부교육지원청이 추진해 온 교육기록의 가치 증진 사업으로서, ‘4대문 안의 학교들’ 편찬(자료집, 2020. 6월), 130년 이상 유서깊은 학교 교육기록 플랫폼인 ‘중부교육디지털박물관*’ 구축(2022. 4월), 정전70주년 기념 ‘피난시절 천막학교 전시회’ 개최(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공동전시, 2023. 6월)로 이어지는 중부교육지원청만의 기록 관리 특색사업의 일환이다.
* 학교컬렉션, 학교행사 및 교육활동 등 주제별 컬렉션, 기관 컬렉션으로 구성한 교육기록 온라인플랫폼에 총 5,635점 탑재(https://jbarchives.sen.go.kr)
▢ 안윤호 교육장은 “자료원의 기술력과 복원역량을 교육분야에 접목하여 우리 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협력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서깊은 학교역사기록물 보존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록유산의 디지털화를 통해, 근현대 기록의 교육적 활용도 제고와 함께 대시민 공유 확대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 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교육 공공기관과의 첫 번째 협약으로 각 학교에 흩어져 있던 필름 및 영상자료들을 수집하고, 관련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두 기관이 잠재적 발굴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극영화 뿐 아니라 당대의 문화를 반영하는 기록영화 발굴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여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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