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7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민주시민교육팀 / 박형라 / 02-399-9544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7일(금) 오전 9시 30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경기도 의왕 소재)에서 ‘미래세대 열린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6.10. 민주항쟁 37주년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자질과 시민적 덕성을 함양하고, 공동체의 당면 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민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펼치는 데 세 기관이 상호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협력의 주요 내용은 △미래지향적 민주주의 교육원칙 수립, △공동체적 인성을 포함한 민주시민교육 역량 개발을 위한 공동의 연구와 협업,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협약(미래지향적 숙의형 토론교육 원칙) 수립 및 관련 교육의 공동진행,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의 체험활동과 교사연계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이다.
▢ 요즘 우리 사회가 세대 간, 이념 간 차이로 인한 양극화와 진영 간 첨예한 갈등으로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고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에서, 우리 사회 역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포용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협약에 근거한 ‘미래지향적 숙의형 토론교육’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일찍이 독일에서도 1, 2차 세계 대전 후, 극심한 이념 갈등으로 사회가 큰 혼란에 휩싸였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민교육의 세 가지 원칙으로 이루어진 ‘보이텔스바흐 협약’ 안을 만들고 이를 교육에 도입하여 갈등을 완화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협약에 근거한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도입하여 공존형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3자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협력하여 이를 본격 가동·확산할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세대의 열린 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진영 논리를 넘어서서 힘을 모은 첫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라며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업과 실천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붙임 업무협약 체결 계획 및 협약서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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