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 초등교육과 생태·환경교육팀 / 최경희 / 02-399-9408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과 함께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노원구 관내 초·중학교 10교를 ‘탄소제로 실천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 ‘탄소제로 실천학교’는 학교의 탄소 발생 요인, 발생량 등을 분석하고 학교 맞춤형 탄소 저감 방안을 설계·적용함으로써 탄소 발생량을 감축하는 학교이다.
▢ 서울시교육청은 ”탄소제로 실천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탄소저감 표준화 모델 개발 및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일반학교에 안내하여 ”2050 학교 탄소중립”을 견인할 계획이다.
▢ 2023년에 서울시교육청은 IPCC 6차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배출되는 탄소 현황을 분석하고, 학교 맞춤형 탄소저감 프로그램을 적용해 보는 활동을 통해 학교 탄소제로 실천을 준비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는 면적당 탄소 배출량이 많은 편이며, 탄소배출 중 전기 사용이 48%로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건물 요인(노후화, 연면적, 보유공간 개수 등)보다 운영 요인(학급 수, 학생 수, 방과후교실 운영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12월, 제28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이 연구 내용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 이와 같은 성과를 발전시켜 2024년에는 서울시교육청과 노원구청이 함께 학교 탄소배출량 중 48%를 차지하는 전기 에너지를 관리하고 학교 탄소 저감 방안을 최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이번에 선정된 탄소제로 실천학교는 전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10% 감축(교육 및 실천을 통해 5% 감축, 설비를 통해 5% 감축)을 목표로 한다.
○ 탄소 저감 방안으로는
△(1단계) 학교에서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전기)를 수집하여 교육, 시설, 설비 등의 영역에서 탄소 저감 방안을 설계한다. △(2단계) 탄소저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 교육에 적용하고, 학교 전체 수요관리에 대해 컨설팅한다. △(3단계) 탄소 배출 감축량과 구성원의 행동변화에 대한 타당도를 검증한다. △(4단계) 학교 탄소 저감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서울시 전체 학교에 확산한다.
○ 특히, 노원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초등학교는 첫 번째, 중학교는 두 번째로 전기사용량이 많은 지역으로 이번 협력사업을 통한 탄소 배출량 감축의 성과가 서울 전역에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 노원구청, 학교는 아래와 같은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한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탄소제로 실천학교 운영으로 전기 에너지 절약과 학교 내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2050 학교 탄소중립 실현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붙임 1. 2024 탄소제로 실천학교 운영 기본 계획 1부
2.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 소개자료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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