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 송례중학교 / 이진희 / 02-2144-2800
2024년 11월 첫째 주, 송례중학교(교장 김양수)에서는 3학년 학생들의 마지막 기말고사가 마무리되었다. 학생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남은 4개월 동안 고등학교 입학 준비를 위한 효율적인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학교는 2024년 11월 4일(월)부터 2025년 1월 9일(목) 졸업식까지의 두 달 동안 학생들이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11월 2주와 3주에는 여러 특성화 고등학교들이 우리 학교를 방문하여 진로와 진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인공지능고, 서울방송고, 일신여상, 서울여상, 서울컨벤션고, 상일미디어고 등 여러 분야의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많은 선배들과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자기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기 개발 시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특강도 마련되었다. 11월 11일(월)에는 신한라이프에서 강사님이 오셔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금융 상식을 배우는 강의를 해주셨다. 11월 19일(화)에는 한국예술심리상담협회에서 여러 강사님들이 방문하셔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진행되었는데 자신의 감정 찾기, 싫어하는 말 공유하기 등 학생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어 11월 21일(목)에는 찾아오는 축제를 진행했는데, 닌텐도 링피트를 활용한 체험, 와펜만들기, 3D펜 체험, QR 방탈출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재밌는 체험을 하였다.
교내 프로그램으로는 학급 대항 축구 토너먼트, 협력 종합 예술(뮤지컬), 장기 자랑, 졸업 소감 한마디 쓰기, 그리고 과학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fun fun한 brick 체험으로 학급별 도미노나 카프라를 완성하는 반 대항전 등 학생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스포츠와 예술을 통해 학급 학생들이 하나로 뭉치는 순간들을 목격할 수 있었고, 교과 수업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감동적인 장면들도 있었다. 승부차기로 승패가 갈리는 긴장감, 강력한 우승 후보를 이기고 상위 경기로 진출한 학급의 역전극, 우승을 목표로 단합한 학생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다. 교육적 메시지를 담은 협력 종합 예술 뮤지컬의 뛰어난 완성도, 졸업을 앞두고 하나 된 목소리로 부른 합창, 경쟁을 뚫고 무대에 오른 댄스 퍼포먼스, 그리고 장기 자랑에서의 흐뭇한 순간들까지 돌아보면 정말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이었다.
다채로운 외부 체험도 진행되었다. 대학로에서 진행되는 연극 ‘프리즌’, ‘졸탄식 코메디’, ‘오백에 삼십’ 관람, 우리나라의 전쟁에 관한 생각할 기회를 준 ‘전쟁기념관’ 관람, 오랜만의 놀이공원 나들이와 우리 지역의 뿌리를 되새긴 한성백제박물관 관람, 별마당도서관에서 보낸 즐거운 시간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감정이 풍부해지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그들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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