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 교육연구부 / 김지혜 / 02-6388-9631
월촌중학교(교장 남석현)는 6월 ‘생태전환교육의 달’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역량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생태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교육은 모든 학생이 함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 중심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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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수), 전교생이 ‘환경·지속가능발전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생태전환교육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어 6월 첫째주를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집중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은 생태전환실천반 ‘환벤져스’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피켓을 제작하고 등굣길 캠페인을 전개해, 전교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6월 5일(목)에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그린(GREEN) 급식의 날’을 운영하였다.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페스코(Pesco) 수준의 채식 급식이 제공되었으며, 식생활 또한 생태전환의 중요한 일부임을 알리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 되었다. 또한, 이날 함께 열린 환경의 달 사행시 짓기와 환경 퀴즈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표현을 통해 창의력과 감수성을 발휘했다. 즐거움과 더불어 생태에 대한 관심도 함께 자라나는 시간이었다.
생태전환교육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더욱 활기를 띠었다.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는 ‘기후행동 365’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올바른 분리수거 캠페인이 전개고, 학생회 환경부는 ‘초록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관련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 홍보 배너를 제작하며 책을 통한 생태 인식 확산에도 힘썼다.
6월 18일(수)에는 체험 중심의 생태전환교육도 실시되었다. 환벤져스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수풀로’ 프로그램에서는 한강 상수원 보호와 생태 복원을 주제로 한 전문 강사의 강의와 현장 체험이 함께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친환경 물병 ‘오호(OOHO)’를 직접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을 대신할 수 있는 식용 젤리 기반의 친환경 소재를 체험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남석현 교장은 “이번 생태전환교육의 달 운영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생들이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고민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생태 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촌중학교는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의 태도’로 받아들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생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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